그저 팬픽 상대가 KPC

CoC


ZaP (GM):안녕하십니까
어떻게 시간 잘 맞춰서 도착하다
박정민:오~ 어서오세요~
박정민:예에 접속 완료~
ZaP (GM):좋아요~ 매크로도 어제랑...같이 써주시면 될듯?!
박정민:좋습니다
ZaP (GM):원래는 팬픽처럼 좀 뜯어고쳐보려고 했는데...어쩌다보니 게릴라로 가게 되어서
그냥 시나리오가 제공해준 밀키트를 썼습니다
박정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번개 세션 시날인데 팬픽을 쓰시면....
준비가 더 대단해지자나요....
ZaP (GM):원랜 그럴 생각이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치만 시트 한 것도 있고 해서요
아깝다~~~ 싶어서 근데 이게 이렇게 됏네요
박정민:언젠가 또 쓸모가 생길지도 모르죠 (과연
하지만 일단 시트 한 것만으로도 재밌었다~
ZaP (GM):과연...맞지맞지
미리 이야기 드리면...시나리오가 KPCxPC 기준으로 쓰여져있어서 예...
박정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옼케이~!
ZaP (GM):쥰x리츠카네요 참고바랍니다
박정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ZaP (GM):공수 바꿔도 된다고 써져있긴 했어요 원하시면 바꿔드릴게요(??)
박정민:아 너무 웃기네
시날 전 주의 사항이 kpc x pc 입니다< 라는 점이...
ZaP (GM):
박정민:죽겠어요 (엎어져움
ZaP (GM):ㅋ아니 그치만
중요하잖아!!!!!!! 전 다 먹는 파지만
박정민:저는 뭐 괜찮습니다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나올지...
각오했어요
ZaP (GM):막 그렇게...구체적이진 않아요(진짜)
박정민:호오
ZaP (GM):그냥 적폐캐해썰북이라고 생각하심이
박정민:알겠슴니다
가보자고~~
ZaP (GM):좋아요 그럼 가볼까~~
오늘도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
2025.10.09
그저 팬픽상대가 쥰쨩
KPC: 히이라기 쥰 | PC: 쿠도 리츠카
.
.
.
눈을 뜨면 낯선 방입니다.
주변이 온통 새하얀 벽지로 둘러싸인...
어쩐지 으스스한 느낌의 공간이네요!
그리고 당신은...의자에 앉아있습니다.
눈앞에는 책상과 함께 웬...
정체를 알 수 없는 노트가 있네요.
참 이상한 일입니다.
분명 방금 전까지 방에 누워 있었던 것 같은데...?
쿠도 리츠카:"....?"
만취한 바보라기 쥰을 어떻게든 두발걸음 할 수 있게 만들어두고...
해장도 잘 시켜서 돌려보내고...
대충 상황 정리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에요.
그런데 또 눈을 감자마자...이게 무슨 일인지!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당신은...
::이성 판정! 해주시면 됩니다.
쿠도 리츠카:
SAN Roll
기준치:50/25/10
굴림:26
판정결과:Regular
::오오 좋아좋아 산치 감소 없습니다
쿠도 리츠카:"...이게 뭐야." 제정신임
어제 하도 이상한 걸 봐서 그런가...
생각보다 견딜만 한 듯?(겠냐고?)
쿠도 리츠카:"...꿈인가." 띵킹.... "꿈인듯."
꿈인듯. 그런듯.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면...
근처에서 인기척이 느껴집니다.
그렇습니다. 이 새하얀 방에는...
당신만 있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바로 앞에 있는 책상에...
엎드려서 담요를 덮고 퍼질러 자고 있는 누군가가 있습니다.
담요가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누군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위에 쪽지가 하나 붙어있네요.
쿠도 리츠카:"...누구지." 경계하면서 일단 쪽지 봐요
::쪽지를 확인하고 싶다면~ 관찰 판정이다.
박정민:
ZaP (GM):아니
쿠도 리츠카:
관찰력
기준치:25/12/5
굴림:69
판정결과:실패
박정민:
당신이 쪽지를 확인해보려고 하면...
갑자기 담요 안에 있던 사람이 놀란듯 몸을 움찔거립니다.
쿠도 리츠카:깜짝
쪽지가 바닥으로 떨어지네요. 확인할 겨를도 없이요!
담요 안에 있는 무언가가 몇 번 들썩이더니...
부스스 몸을 일으킵니다.
쿠도 리츠카:"누구..." 경계해요
반쯤 잠에 취해서 비몽사몽한 상태로 일어난 사람은... ...
어젯밤에 진절머리가 날 정도로 많이 봤던 녀석이네요.
쿠도 리츠카:"............."
"미쳤나. 얠 꿈에서도 본다고..."
쿠도 리츠카:
히이라기 쥰:"어으...뭐야.........너 왜 또 여깄어..." 부스스...
쿠도 리츠카:".... 내가 할 말이다. 꿈에서도 널 봐야되냐...."
히이라기 쥰:"...잠이 덜 깼나?" 눈 부비작거리고 다시 봐요. 아닌데? 쿠도 리츠카인데...
쿠도 리츠카:"..... 하, 현실감 하고는..."
히이라기 쥰:셀프로 뺨 꼬집어봄...아픈데?
쿠도 리츠카:"뭐하냐?"
히이라기 쥰:"꿈인지 확인해보려고. 아야야..."
쿠도 리츠카:".....그걸 왜 네가 해. 해도 내가 해야지." 자기 볼 잡아봄
"....?"
잡아당겨보면 아픕니다.
리얼 꿈이 아니란 말임???
쿠도 리츠카:"....신고해야지."
히이라기 쥰:"아프다고 말 했잖아~?"
"야. 신고를 해도 내가 하지 왜 너가 하는데??"
쿠도 리츠카:"납치 신고는 누가 하든 상관없는 거 아냐?"
히이라기 쥰:"아. 그런가?"
쿠도 리츠카:"♨"
주머니 뒤져요 핸드폰... 핸드폰...
주머니를 뒤적여보지만...
핸드폰은 커녕 먼지 부스러기도 안 잡힙니다.
대신, 좀전부터 책상 위에 놓여있던...
불길한 기운을 뿜어내는 노트가 영 신경쓰입니다.
왠지 모르겠는데, 이걸 빨리 읽지 않으면 끔찍한 일이 생길 것 같다는...
쿠도 리츠카:"하." 주머니 뒤집어보고 노트 봄.....
본능적인 감각이 느껴지는...좋아.
::노트를 보려면 관찰 판정이다(ㅋㅋ)
히이라기 쥰:"뭔데 그건...?" 일단 얘도 봐볼게요
히이라기 쥰: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13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쿠도 리츠카:
관찰력
기준치:25/12/5
굴림:4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히이라기 쥰:(?)
박정민:?
ZaP (GM):사이좋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노란색 노트입니다.
그러나 표지에 다음과 같이 적혀있습니다.
[이 노트를 끝까지 읽지 않으면 끔찍한 일이 생깁니다.]
...이게 무슨 소리죠?
아. 아래에 작은 문구가 적혀 있네요.
쿠도 리츠카:"이건... 뭐냐." 눈 가늘게 뜨고 봐요
[쥰 X 릿]
이건 대체 무슨 의미죠...?
쿠도 리츠카:"....? 이거 넌 안되고 난 된다는 건가?" 머글반응
히이라기 쥰:"어..." 표지랑 문구 보고 표정 안 좋아짐
"아니...아니지. 그런 의미가 아니라~........."
"..........아~~~~~~~~~~~~~~~~~!!!!!" 혼자미칠라함
쿠도 리츠카:"? 그럼 뭔데 네 이름 다음에는 X 쳐져있잖아."
히이라기 쥰:"이게 X로 보이냐? 아무리 봐도 그거잖아, 그..."
"너 RPS 몰라??? 하긴. 돌판에서나 쓰는 말인가, 이거..."
쿠도 리츠카:"들어본 것 같긴...한데 기억 안나."
히이라기 쥰:"잊어버린게 차라리 다행일지도..."
쿠도 리츠카:"아무튼 읽으면 되는 모양인데..."
히이라기 쥰:"... ..."
쿠도 리츠카:"너랑 내 이름은 어떻게 아는 거지..." 중얼거리며 넘겨봅니다
히이라기 쥰:"...너가 읽을래? 난 좀...읽기 싫네~..."
히이라기 쥰:"글자만 봐도 속이 울렁거려서 어우..."
그렇습니다. 아주 단순합니다.
우린 그냥 이 노트를 사이좋게 읽기만 하면 되는 거네요!
노트 두께를 보니, 몇 장 되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밖으로 나갈 수만 있다는데, 읽지 않을 이유가 없죠?
계속 얼굴 마주보고 싶지 않다면, 빨리 읽고 넘기는게 서로에게 좋을지도 모릅니다.
쿠도 리츠카:"읽으면 내보내주는 모양인데... 뭐 흑역사라도 들어있나보지."
"넌 여기 남아있든가." 팔락팔락
히이라기 쥰:"그러니까~~............ ...아니다. 내용 보면 무슨 말인지 이해하겠지 너도..."
박정민:
ZaP (GM):ㅋㅋ
쿠도 리츠카:"..............."
히이라기 쥰:"그래...봤니?"
"그런 내용인 거야..." 유경험자의 씁쓸한 표정 됨
쿠도 리츠카:노트 착 덮고 허공 노려봄....
"....이거 한권이 전부?"
히이라기 쥰:"야. 기분 나쁜 건 나거든."
"...잘은 모르겠는데, 표지 보면 뭐."
"아마 그렇지 않을까? 단편으로 여러개 쓰는 사람도 많으니까."
쿠도 리츠카:하얀 벽에 이글아이빔쏨
히이라기 쥰:"난 얼마 전에 나기쨩이랑 나로 쓴 글도 봤어." 에고서치 하다가
쿠도 리츠카:"하....?"
히이라기 쥰:"아이돌은 이쪽 판이 크대나 뭐래나..."
"유메리가 보려고 하는걸 말리느라 힘들었지~. 응응."
"그래서...읽고 나가겠다고? 어?"
쿠도 리츠카:"지금 속이 좀 안좋은데..."
히이라기 쥰:"난 좀...토할 것 같다 어제 먹은 숙취해소제까지."
쿠도 리츠카:"네가 왜 토하는데? 해도 내가 해야지."
히이라기 쥰:"야. 뭔소리야? 지금 최대 피해자가 누군지 모르겠어?"
쿠도 리츠카:"알지? 나."
히이라기 쥰:"아니지? 나지?"
쿠도 리츠카:"하? 주정뱅이 데려다가 재워주고 해장시켜서 보내놨더니 지금 여기서 이딴 거 읽어야하는 나 아닌가?"
히이라기 쥰:"음." 이건 좀 미안해서 갑자기 말 없어짐.
히이라기 쥰:"아니 근데~ 내가 널 여기에 가둔 건 아니잖아?"
쿠도 리츠카:"널 가둔 것도 내가 아니거든?"
히이라기 쥰:"나도 이런데 있기 싫다고~?! 그것도 이런..."
"소꿉친구랑 RPS한 걸 직접 읽어야 한다고??? 진짜..."
쿠도 리츠카:"누군 여기가 좋은 줄 아냐...."
"게다가 이건 뭔데."
히이라기 쥰:"차라리 그룹 멤버면 몰라. 왜 크로스 오버 하는데."
쿠도 리츠카:"왜 나 이렇게 모지리같은데?"
히이라기 쥰:"낸들 아냐? 이거 쓴 사람한테는 너가 그렇게 보였나보지 뭐."
쿠도 리츠카:"♨"
쿠도 리츠카:"도대체 내 이미지가 뭐길래...."
히이라기 쥰:"사실 우리가 무슨 캐릭터든..."
"이 사람들한테는 그닥 상관 없는 이야기일지도..."
쿠도 리츠카:"하... " 눈 가늘게 뜨고 봄
히이라기 쥰:"보고 싶은 대로 본다고 해야할까~. 응응."
쿠도 리츠카:"근데 바다 놀러가거나 하교 같이하거나 꺠우러 가는 건 어릴 때랑 좀 비슷한데..."
".........아는 사람이 썼나?"
히이라기 쥰:"...그런 거라면 좀 소름끼치는데."
"뭐. 청춘 소재 클리셰?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청연동도 이런 소재 많이 쓰고."
쿠도 리츠카:"흠...."
"...............♨ 하."
히이라기 쥰:"...아 진짜 읽기 싫네, 이거."
쿠도 리츠카:"여기 나가는 문 없나." 주변 봐요
히이라기 쥰:슬쩍 몇 자 읽어보다가 눈 질끈 감음
주변을 둘러봐도...온통 새하얀 벽 뿐입니다.
창문도, 하다못해 갈라진 틈새도 존재하지 않는.
완벽하게 꽉~ 막힌 흰 방이네요.
쿠도 리츠카:♨♨♨♨♨
"어떤 놈인지 가만안둬..." 다음페이지!
읽다가 눈을 질끈 감은 쥰 머리 위로
대뜸 양철쟁반이 쾅!! 하고 떨어집니다.
히이라기 쥰:"아!!!!!!!!!"
쿠도 리츠카:"?"
히이라기 쥰:"아 뭔데?!?!!?"
마치 한 눈 팔지 마라. 고개 돌리지 말고 읽어라.
그렇게 경고하는 것 같네요.
쿠도 리츠카:"좀 안믿기긴 하지만. 너... 안읽으려고 해서 그런듯?"
히이라기 쥰:"아니 이걸...맨눈으로 어떻게 그냥 읽어. 이거 내 눈한테 실례야. 나무한테도 미안하고."
"하...아니... ..."
궁시렁거리면서 첫 페이지 쓱 읽었어요
쿠도 리츠카:"CCTV라도 있나본데....." 웃김...
쿠도 리츠카:".......♨" 잠깐 다시 덮고 허공 봄
히이라기 쥰:"아..................쓰읍............" 표정 일그러짐
"아니, 이게 말이 되냐?"
쿠도 리츠카:"글자로 써진다고 다 말인 줄 아나..."
히이라기 쥰:"아니. 그건 차처하고라도 너무 억지 아냐 이거~?!"
"키스 한 번 했다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딨어???"
쿠도 리츠카:"내말이."
"나도 나름 교육을 받으면서 자란 사람인데 도대체 얼마나 날 모지리로 만들어야하는거지?"
"넌 뭐... 바보같긴 하지만."
히이라기 쥰:"말 다했냐."
쿠도 리츠카:"아니 더 있는데 귀찮아서 패스했어."
히이라기 쥰:"평범한 서민 집안에서 자란 사람도 이정도로 멍청하진 않거든요~??"
또 쟁반 맞을까봐 꾸역꾸역 읽긴 하는데...읽을 수록 표정 안 좋아짐.
쿠도 리츠카:"저 정도면 큰일이지..."
히이라기 쥰:"저럴리가 없잖아...나도 기본 상식이라는게 있는 사람이고."
"오히려 이런 쪽으로는..." 잠깐 뭔가 생각함
쿠도 리츠카:"?"
히이라기 쥰:"아닌가? 하여튼 토할 것 같으니까 다음 장으로 넘겨봐."
쿠도 리츠카:"뭐야." 다음장으로 넘김
이 어처구니 없는 걸 언제까지 읽어야 하는 건지...
쿠도 리츠카:노트 내던짐
쿠도 리츠카:"미쳤...미친...."
노트 내던진 리츠카에게 비를 맞은 것처럼 물이 쏟아집니다. 쫘아아악─
쿠도 리츠카:"♨♨♨♨♨♨♨♨♨♨"
히이라기 쥰:"아, 흐하하하~~!!"
"아, 너 뭐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
쿠도 리츠카:"하...................." 젖은 머리 대충 벅벅 쓸어 넘김
"뭐하냐고? 네가 저거 읽어봐."
"넌 좀 다른가 보자."
히이라기 쥰:"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하고 노트 들어서 몇줄 읽다가...
개썩은 표정 돼요.
"아.............진짜 미쳤나...................................."
쿠도 리츠카:"하...................♨"
히이라기 쥰:"아...어우... ...우욱..." 속 안 좋음
쿠도 리츠카:"진짜......하..... 미쳤나본데....."
마른? 세수함....
히이라기 쥰:"명예훼손...어쩌고...이런 걸로 고소 안 되나?"
쿠도 리츠카:"고소하자..."
히이라기 쥰:"글쓴이가 누군지는 모르지만...이건 정말 참을 수가 없네~..."
"쥰쨩의 입은 비싸다고요~ 이렇게 막 쓰면 안 되고, 어~?"
쿠도 리츠카:"....?"
"막?"
"내가 막이냐?"
히이라기 쥰:"?"
쿠도 리츠카:얼탱
히이라기 쥰:"아니. 그럼..."
쿠도 리츠카:"막 쓰여진 건 나지?"
히이라기 쥰:"허어? 이건 또 뭔소리야?"
"말했잖아? 내 입술은 비싸다고~?"
"아무한테나 해주는 거 아니라고 이거?"
쿠도 리츠카:"뭐래 누군 아무한테나 하는 줄 아나."
히이라기 쥰:"넌 그냥 안 할 것 같긴 해."
쿠도 리츠카:"....맞긴 하지만 왜 열받지."
히이라기 쥰:"한다고 해도 기타랑 하겠지~..."
쿠도 리츠카:"아니 그런 이상 성욕은 없고."
히이라기 쥰:"사실적시 명예 훼손 뭐 그런 건가?"
"아하. 그래?"
쿠도 리츠카:"넌 베이스랑 한다고 이해해도 되나."
히이라기 쥰:"음..." 잠깐 고민
쿠도 리츠카:"..................."
"토할 것 같아졌어."
히이라기 쥰:"뽀뽀까진 괜찮지 않나?" 이름도 지어줬는데
"야. 갑자기 왜 그래."
쿠도 리츠카:"베이스에 뽀뽀하는 애랑 같은 공간에 있기 싫어서." 흐린눈
히이라기 쥰:"...아니, 그럴...그럴 수도 있지 않나~?! 이름 붙여주면 정들고 해서..."
쿠도 리츠카:"......어... 그래."
히이라기 쥰:"...아닌가? 아, 하여튼. 다음장 넘겨봐, 다음장."
쿠도 리츠카:힐끔 곁눈질해서 보고 다음장 넘겨요
히이라기 쥰:"크흨."
쿠도 리츠카:"아프면 병원에 가라."
히이라기 쥰:"아, 당연하지~. 가야지 병원~"
쿠도 리츠카:"취하면 집에 가고."
히이라기 쥰:"그래도 이런 무드가? 있잖아? 단골 소재로."
"그건 미안하게 됐다 진짜..."
쿠도 리츠카:"....이게 반쯤 실화라는 사실이 어이가 없네..."
"다시는 그렇게 마시지 마라..."
히이라기 쥰:"...아, 알겠다고~! 혼자서 안 마시면 되잖아."
"근데, 어제 진짜 딱 한 잔 마신 거였거든."
"그 뒤로 아에 기억이 없어서 그렇지..."
쿠도 리츠카:"................♨" ♨♨♨♨♨♨♨♨♨♨
다음장으로 넘겨요 ㅋ
히이라기 쥰:"...아니. 갑자기 또 왜?" 어이없이 쳐다봄
쿠도 리츠카:"....?"
히이라기 쥰:"엥~."
쿠도 리츠카:"이건 뭐...."
히이라기 쥰:"이거 그건가? 패왕색 패기 같은 거."
쿠도 리츠카:"그냥 인상이 더럽다는 거겠지."
"종종 유용하게 써먹어."
히이라기 쥰:"음." 더러운 인상 쳐다봄.
쿠도 리츠카:도끼눈
히이라기 쥰:"환불 진짜 잘 할 것 같이 생기긴 했어."
"근데 너도 웃고 다니면 그렇게까진~..."
쿠도 리츠카:"웃을 일도 없는데 바보처럼 웃고다닐 수도 없잖아?"
히이라기 쥰:"무섭단 느낌은 아닐 것 같은데. 왜, 후유카 언니는 전혀 안 그렇잖아~"
"아니, 뭐...꼭 좋은 일 있어야지만 웃냐?"
쿠도 리츠카:"아무 일도 없는데 웃으면 좀... 이상하지 않냐."
히이라기 쥰:"흠."
"이유 없이 실실 웃고 다니면 좀 그렇긴 하겠다."
"특히 네가 그러고 있으면 좀..."
"많이 힘든가? 싶을 것 같긴 해~."
쿠도 리츠카:"............그래."
"어째 좀 짜증나기 시작했어."
히이라기 쥰:"실실 웃고 다니란 소리가 아니라, 인상 좀 펴고 살라는 그런 의미..."
"였는데. 너가 짜증 안 나는 날도 있었냐?"
쿠도 리츠카:"거의 없지."
"그리고 난 아무 표정 짓지 않아도 사나워보이는 인상이거든?"
히이라기 쥰:"인생 진짜 피곤하게 산다..."
쿠도 리츠카:"남이사."
히이라기 쥰:"무표정이면 당연히 무섭단 느낌 들지~~!!"
"나도 무뚝뚝하게 걸어다니면 꽤 무서울 걸."
쿠도 리츠카:"그럼 겁먹고 피하시든가. 하... "
"...뭐래. 넌 눈이 그래서 별로 무섭지도 않거든."
히이라기 쥰:"내 눈이 뭐가 어때서?!"
쿠도 리츠카:"조금 더 있으면 흘러내릴 것 같은?"
히이라기 쥰:"그런 점이 매력이라고!!"
쿠도 리츠카:"어... 뭐 그래. 하지만 여기서 매력 포인트 자랑 해봤자 소용 없고."
"그런식으로 치면 내 인상도 나름 매력이겠지."
히이라기 쥰:"특정 층한테는 엄청 수요 있을 것 같긴 해."
"뭐라고 했었는데~...단어가 생각이 안 나네."
쿠도 리츠카:"...뭐야. 아까부터 계속 뭘 말하려다가 까먹고있냐."
"바보같아." 팔락... 다음페이지로
히이라기 쥰:"아직 술 덜 깼나?" 머리 긁적
쿠도 리츠카:"가능성 있네."
쿠도 리츠카:".............."
히이라기 쥰:"이젠 아주 살림을 차려라, 살림을." 완전 질려버린 표정 됨.
"어우...차라리 내가 혼자 요리해서 먹이고 말지..."
쿠도 리츠카:"...그러니까."
"왜 내가 요리를 해야하는데?"
"그리고 저..... 하...."
책 찢어버리고싶은 충동
히이라기 쥰:"곱게 자란 티 많이 나네~"
"너도 좀 이것저것 해먹고 살아~. 못 하는 것도 아니면서."
책 찢고 싶은건 이쪽도 마찬가지다.
근데 리츠카만큼 적폐해석 당한 건 아니라서 그나마 낫다고 생각하는 중인듯...
쿠도 리츠카:"못 하는 건 아니지만 할 필요도 딱히 없거든."
왜 나는 이렇게 바보같은 역할인가에 대해 깊생...
히이라기 쥰:"그래서 자취는 하겠냐."
아무래도...쥰x릿이니까
쿠도 리츠카:"하면 하지."
히이라기 쥰:"근데 왜 안 하냐고? 엄마 있어서?"
쿠도 리츠카:"보통 부모님이 하거나 언니가 하니까."
"주방에 가봤자 기다리고 있다가 부르면 나오라던데."
히이라기 쥰:"...이유를 알 것 같긴 한데."
"너한테 요리 시킬 바에야 그냥 해먹이는게..."
쿠도 리츠카:"칼은 안들고 있지만 조심해라."
히이라기 쥰:"칼 안 들고 있어서 진짜 다행이다."
쿠도 리츠카:"누가 썼는지 모르겠지만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인간이군..."
히이라기 쥰:"쿠도 리츠카가 손에 칼을 들고 있었다면 진짜 찔렀을 수도 있는데 말야..."
"그나저나 거의 다 읽은 것 같은데~ 이제 드디어 나갈 수 있는 건가?"
쿠도 리츠카:"....." 칼은 없이 주먹만 쥔 손으로 옆구리 쿡 찌름
"거의 다 본 것 같긴 해." 팔락...
히이라기 쥰:"악" 옆구리 푹 찔림
"제발 여기서 나갈 수 있게 해주세요..." 옆에서 마지막 장 봄
분명 얇은 노트였는데...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왜 천근만근인 걸까요.
아무튼, 드디어 기대하고 고대하던...!
히이라기 쥰:"... ..."
쿠도 리츠카:"오 이게 끝인 것 같"
"......."
히이라기 쥰:"하.................................진짜... ..."
쿠도 리츠카:"....." 좀 웃음
히이라기 쥰:"인내심에 한계가 좀... ..." 책 찢고 싶은 충동 참는 중..........
쿠도 리츠카:"하....." 큭큭거림
히이라기 쥰:"진짜 미친 건가...어? 내가 왜???"
"다 읽었는데 찢어버리면 안 되나???"
쿠도 리츠카:"뭐... 누가 그랬듯이 나도 나름 수요가 있을 테니까."
히이라기 쥰:"진짜 짜증나네."
쿠도 리츠카:"아무튼 이건 찢어버리든가." 던져줌
히이라기 쥰:던져준 노트 받는데...
찢었다가 또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몰라서 그냥 책상 위에 올려둬요.
"... ..."
쿠도 리츠카:"입만 살아서..."
히이라기 쥰:노트 위에 주먹 세 번 갈겼음
퍽 퍽 퍽
히이라기 쥰:"...........이정도는 괜찮겠지."
쿠도 리츠카:"저질러놓고 걱정하긴."
"아무튼 뭐... 다 읽은 건가."
"그래도 뒷장에 있는 것들은 어이가 없을 뿐이지 봐줄만해서 다행이네."
히이라기 쥰:"그런...그런 것 같은데. 진짜 끔찍한 내용들 뿐이네, 이거."
"처음게 좀... ...어으."
"우산 어쩌고는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다..."
쿠도 리츠카:"아... 그건 좀...."
히이라기 쥰:"그리고 역시 팬들의 이런 문화는~..."
"...존중은 하지만...! 내가 찾아서 읽고 싶지는 않아...!!"
쿠도 리츠카:"왜 굳이 찾아보는 건데? 뭐 대놓고 라이브 회장에 나오는 것도 아닌...."
".......아."
히이라기 쥰:"... ..."
쿠도 리츠카:스쳐지나가는 과거의 어느 장면...
히이라기 쥰:이쪽도 하이페스 부스를 떠올리는 중이다...
무슨...어둠의 크로스오버 부스가 있었던 것 같음.
쿠도 리츠카:"...밖에서 아는 척 하지 말까."
히이라기 쥰:"...그럼 안에서만 아는 척 하고 지낼 생각이냐?"
쿠도 리츠카:"그럼 그거대로 또 뭐가 돌려나."
마른세수... 머리 축축함...
히이라기 쥰:"사생팬이 있다면 아무래도..." 축축한 머리 안쓰럽게 봄.
대체 우리는 뭘 읽은 걸까요.
그것도 쓸데없이 시간을 들여서 말이죠.
끔찍한 기분이 듭니다... ...
책을 다 읽고 나면, 아무것도 없었던 흰 벽에
작은 문이 생겼습니다.
여기로 나가면, 원래 장소로 돌아갈 수 있다는 듯이요.
히이라기 쥰:"...진짜 읽으면 내보내주는 거였냐고?"
쿠도 리츠카:"....성격 한 번 더럽네."
히이라기 쥰:"그러니까, 왜 이걸 굳이..."
"당사자들한테 보여주는 건데???"
쿠도 리츠카:"자랑...?"
히이라기 쥰:"나 이런거 썼다...뭐 그런 거야?"
쿠도 리츠카:"팬아트 그려서 보여주는 거랑 비슷한... 뭐 그런거 아니려나."
"굳이 이해하고 싶지는 않지만."
히이라기 쥰:"팬아트도 좀..."
"보여줄 수 있는게 있고 없는게 있고 그렇지 않나? 잘 모르겠네..."
"에휴. 몰라~. 피곤하니까 슬슬 돌아갈까..."
쿠도 리츠카:"그래 가자. 생각해서 뭐하냐."
"가서 잠이나 더 자야겠어..."
"...소화제 사가야지."
히이라기 쥰:"나도 그래야겠다. 어우..."
"오늘은 뭘 먹어도 얹힐 것 같으니까..."
두사람은 서둘러 원래 있던 장소로 돌아갑니다.
이런 걸 생각해봤자 뭐하나요.
집에 가서 다리 뻗고 잠이나 더 잡시다.
엔딩 1 [대체 이게 무슨 일이야]
END
박정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생하셨습니다~~~
ZaP (GM):수고하셨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팬픽 읽는 시날이라
박정민: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ZaP (GM):합법 적폐캐해 RPS가 가능하다고~~~
박정민:아 진짜 적폐캐해가 이렇게까지?! 싶었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웃겨ㅠㅠㅠㅠㅠㅠㅠㅠ
ZaP (GM):아무래도 밀키트에 이름만 끼워넣어서
박정민:딸기우유수가 되어버렸잖아~~~
ZaP (GM):그렇게 되어버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학
웃긴건...제가 내용을 좀
뺀 것도 있는데 거기엔 리얼 딸기우유어쩌고가
박정민:
ZaP (GM):있었다는 건데요
박정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ZaP (GM):보실래요(뭘?
박정민:뭔가요 궁금해요 ㅋ
하 아무래도 이거 쿠도리츠카 악개가 썼다.......
이건... 이건 평범한 팬이 쓸게 아니야....
ZaP (GM):드릴게요
박정민:
ZaP (GM):진짜 딸기우유임;
박정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딸기우유 한박스ㅠ
ZaP (GM):딸기 우유보다 좋아하는 건 바로 KPC♥
이거 보고 넣엇다간 리츠카가 정말 책을 찢어버릴 것 같아서
박정민:ㅋㅋㅋㅋㅋㅋㅋ
시날이 진행되어야해서... 찢지는 않았습니다 (코슥
ZaP (GM):바람직한 PC다
쿠도리츠카 악개팬이 쓴 적폐RPS라...
하여튼 수고하셨습니다 게릴라 세션에 어울려주셔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정민:하 정말로 재밌었어요 ㅋㅋ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다... 이걸...
스스로 핸드아웃에 올려서 공유하는 용기
ZaP (GM):이건 진짜 짧게 끝낼 수 있을 것 같았음 ㅇㅇ...!!
박정민:덕분에 너무 웃어서 힘드네요....
ZaP (GM):즐거우셧다면 그걸로 ok!
박정민:좋습니다 좋습니다....
ZaP (GM):핸드아웃 옮기는 내내 아... ...이래도 되나 진짜 개적폐해석 이걸... ... < 이생각만 한참 하고
박정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찐 적폐여서 재밌었어요 ㅋㅋ
애들 반응도 웃기고..ㅠ
ZaP (GM):그래서 리얼 팬픽처럼 건들여보려다가 항마력 딸려서 그냥 밀키트 그대로 썼어요(ㅠㅠ)
너네 정말 싫어하는구나(그럴만도 하지만
박정민:아무래도..... ㅠㅠ
ZaP (GM):이런 리얼 적폐해석은 참아주기가 힘들지
박정민:하지만 차라리 이런쪽이 낫지 않나 싶어요?
리얼하게 묘사 들어갔으면 반응도 못하지 않았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ZaP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런...그런 거였으면 개그시날이 될 수 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정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장 넘길 때마다 산치체크해야돼...
ZaP (GM):팬들이 쓰는건 대체로 그런 쪽이겟지...
아 진짜로요
박정민:다행이에요 팬픽 읽다가 로스트 되지 않아서 (ㅋ
ZaP (GM):
그거만큼 쪽팔린 로스트도 없을텐데도
박정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ZaP (GM):음~ 도토리 시날 목록 중 벌써 절반을 베어냇습니다 뿌듯하네요
박정민:그러게요
10월은 좀 바쁘시니... 천천히 놀다가 날짜 맞으면 또 다음 시날을 가보죠
그땐 제가 마스터링하는 것으로... (꾸벅꾸벅
ZaP (GM):좋습니다 좋습니다...아니 이렇게 될게 아녓는데 일정이...
우주해는 ㅈㅉ 첨 보는 시날이라 궁금하네요
박정민:호호 이거 링크 들어가면 바로 시날이라
ZaP (GM):에 ㅋ
박정민:시놉만 캡쳐해서 디엠으로 갖다드릴게요
ZaP (GM):좋아요 좋아요
박정민:예에~ 그럼 오늘도 잼게 놀았습니다
탐라로 가볼까요~
ZaP (GM):수고하셧습니다~ 좋아요 ㅋㅋㅋ탐라에서 뵙는 걸로
박정민:ㅋㅋㅋ 예압! 고생하셨어요~!!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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